늦게 시작해도 될까요?

「이 나이에 하는 게 맞아요?」 치열이 겹친다고 말씀드리면 열에 일곱은 나이를 꺼냅니다. 교정은 성장기에만 한다는 말이 아직 많거든요. 성인 치아교정은 이가 뼈 안에서 자리를 바꾸는 치료입니다. 뼈가 반응하면 나이는 순서가 아닙니다.

삼사십 대는 물론, 육십 대가 넘어서 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가지런해 보이는 것만 목적으로 두지 않습니다. 겹친 면은 칫솔과 치실이 들어가지 않죠. 부정교합이 치주염을 만든다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닿는 자리를 만들면 잇몸을 닦기 쉬워집니다.

성인 교정 치열

성인 교정은 왜 의미가 있나요?

성인은 빠진 이, 씌운 이, 임플란트가 이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 칸을 오래 두면 옆 이가 기울고 맞은편 이가 내려옵니다. 보철을 올릴 자리가 줄어듭니다. 그때 교정으로 칸을 되찾고 위아래 맞물림을 같이 정리합니다.

앞니 줄만 보는 치료가 아닙니다. 어금니가 서야 할 자리, 앞으로 쓸 보철의 공간, 위아래가 닫히는 상태까지 계획에 들어갑니다. 오래 쓸 이의 자리를 정리하는 일이기도 하죠.

청소년과 무엇이 다른가요?

성인 교정에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봐야 할 변수가 늘어납니다. 성인은 청소년보다 이동이 느린 경향이 있습니다. 힘을 받은 쪽 치조골이 줄고 반대쪽에 뼈가 생기는 골개조가 더딥니다.

몇 배로 길어진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옮겨야 하는 양, 이를 뽑는지, 지금 뼈의 두께가 달을 정하거든요. 그래서 저라면 속도보다 먼저 잇몸을 봅니다.

먼저 뭘 보나요?

이미 치주염을 겪었거나 치조골이 줄어 있으면 이부터 밀지 않습니다. 잇몸을 먼저 가라앉히고, 남은 뼈 안에서 어느 방향으로 얼마를 옮길지를 짭니다. 많이 옮기는지보다 안전하게 옮기는지를 봅니다.

먼저 확인되면멈추면
잇몸염증이 가라앉은 뒤 힘을 겁니다붓고 피 나면 이동을 미룹니다
치조골뼈 안에서 위치를 맞춥니다뼈 밖으로 밀면 잇몸이 내려갑니다
교합위아래가 같이 닫히게 옮깁니다앞줄만 맞추면 어금니가 틀어집니다

임플란트가 있으면?

이미 뼈에 붙은 임플란트는 자연 이처럼 교정력을 받아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떤 이를 옮기고 어떤 자리를 기준으로 둘지를 처음부터 같이 짭니다. 임플란트를 기준으로 위치를 맞출 때도 있고, 기둥 주위를 비워 두고 자연 이만 옮길 때도 있습니다.

저라면 어떻게 보나요?

직장 때문에 장치가 보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시면 투명교정을 봅니다. 식사와 양치를 빼고 거의 하루를 끼우는 분입니다. 착용을 빼먹기 쉽거나 이동이 복잡하면 와이어가 더 맞습니다. 성인이라서 투명교정, 티가 안 나서 투명교정이 아닙니다.

나이보다 잇몸과 치조골입니다. 저라면 장치 목록보다 뼈가 받치는 범위부터 말씀드립니다. 안 되는 이동은 안 된다고 합니다.

제가 성인 교정에 의미를 두는 것은 웃을 때 줄이 고와지는 일만이 아닙니다. 치아를 오래 비워 두면 옆 이가 기울고 맞은편 이가 내려와, 앞으로 쓸 보철의 칸이 줄어듭니다. 육십 세가 넘은 분들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앞니 배열뿐 아니라 어금니 자리와 빈 칸 관리가 목적에 들어갔습니다. 늦게 시작하는 교정이 심미만의 치료는 아닙니다.

아이들은 장치를 끼웠다 뺐다를 빼먹는 경우가 많아 와이어가 유리할 때가 많습니다. 성인은 직장과 대인관계 때문에 보이는 장치를 부담스러워하십니다. 그래도 성인이라고 투명교정부터 정하지 않습니다. 투명 장치는 단계별 틀을 미리 받아 스스로 갈아 끼우니 내원 간격은 넓어집니다. 착용을 빼먹으면 그 간격은 이점이 아니라 빈 달이 됩니다.

제가 먼저 손대는 것은 잇몸입니다. 피가 나고 붓는 자리에서 이부터 밀면 뼈가 더 내려갑니다. 염증을 가라앉힌 뒤에, 남은 치조골 두께 안에서 어느 방향으로 얼마를 옮길지를 짭니다. 많이 움직이는 계획이 좋은 계획이 아닙니다. 뼈가 받치는 범위가 계획을 나눕니다.

성인이라고 투명교정부터 고르지 않는 이유는, 티가 덜 나는 것과 이가 가야 할 방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착용을 빼먹기 쉽거나 이동이 복잡하면 와이어가 더 맞습니다. 임플란트가 이미 있으면 그 나사는 따라 오지 않으니, 어떤 이를 옮기고 어떤 자리를 기준으로 둘지를 처음부터 같이 짭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육십이 넘어도 되나요?
뼈와 잇몸이 받치면 됩니다. 나이를 세어 문을 닫지 않습니다.

Q. 어른이면 기간이 몇 배로 길어지나요?
느린 경향은 있습니다. 몇 배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옮기는 양과 뼈가 달을 정합니다.

Q. 직장인이면 투명 장치가 맞나요?
티가 덜 나는 점은 있습니다. 하루 착용을 지킬 수 있는지와 이동의 복잡도가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