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하얀 라미네이트는 왜 어색해 보이나요?
자연치는 한 가지 흰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잇몸 쪽은 조금 더 노랗고 진하며, 끝으로 갈수록 얇아져 빛이 통과합니다. 가장 흰 칸을 고르면 이 차이가 사라지고, 옆 이의 노란기·붉은기와도 끊어져 앞니만 떠 보입니다.
진료실 조명 아래에서는 평범해 보이던 색이 창가나 저녁 전등 아래에서는 훨씬 세게 보입니다. 화면 속 치아를 그대로 따라가면 카메라 조명에 맞춘 밝기가 일상에서 부담스럽게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자리에서만 색을 고르지 않습니다. 창가의 자연광, 실내 전등, 진료실 조명에서 각각 대 보고, 가장 오래 보실 일상의 빛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순간 가장 밝아 보이는 색보다 오래 볼 앞니 색이 먼저입니다.
투명도가 없으면 어떻게 보이나요?
보철 전체가 불투명한 단색이면 빛이 표면에서만 반사돼, 밝기를 맞춰도 인공적인 느낌이 남습니다. 반대로 너무 투명하면 어두운 바탕이 회색으로 비칩니다. 떠 보이는 이유는 색 번호보다 투명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 보이는 모습 | 흔한 원인 |
|---|---|
| 앞니만 떠 보임 | 밝기만 올리고 투명도가 없음 |
| 회색이 비침 | 바탕이 어두운데 지나치게 투명함 |
| 평면처럼 보임 | 단색으로 막아 층이 없음 |
찍어 만든 것과 손으로 쌓은 것은 색이 다른가요?
층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찍어 만든 세라믹은 한 덩어리에서 나오고, 손으로 쌓은 세라믹은 기공사가 붓으로 한 겹씩 올려 층마다 투명도와 색조를 달리 둡니다. 잇몸 쪽과 끝의 빛이 달라야 하는 이에는 손으로 쌓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원진치과의 브리네이트는 찍어 만든 베이직(0.3mm, 당일 가능)과 손으로 쌓은 빌드업(0.1mm, 약 1주)·플래티넘(0.1mm, 약 2주)으로 나뉩니다. 더 흰 칸이 더 비싼 치료는 아닙니다.
미백과 같이 하면 색은 언제 정하나요?
미백한 색이 안정된 뒤에 정합니다. 미백 직후가 가장 밝고, 이후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색이 자리를 잡습니다. 당일 색에 맞추면 며칠 뒤 보철만 더 하얗게 남습니다. 그래서 미백과 라미네이트를 함께 계획할 때는 간격을 두고 색을 정하는 날을 따로 잡습니다.
때운 레진이나 예전 보철은 미백으로 밝아지지 않습니다. 자연치만 밝아지면 그 부분이 더 도드라지므로, 함께 바꿀지를 색을 고르기 전에 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때운 이 미백 글에 있습니다.
원진치과에서는 이렇게 합니다
저는 제일 흰 칸을 고르지 않습니다. 얼굴 톤, 옆 이의 노란기, 웃을 때 드러나는 잇몸 양을 함께 보고, 여러 조명에서 확인한 뒤 붙이기 전에 접착제 색을 바꿔 올려 봅니다. 색과 투명도를 같이 맞춰야 이가 얼굴에 녹아듭니다. 눈과 코와 피부처럼 이도 얼굴의 일부라, 주변과 빛을 나누어 받아야 자연스럽습니다. 최근에는 이만 하얀 것보다 이와 얼굴이 함께 맞는 쪽을 원하시는 분이 더 많습니다.
이가 앞으로 나와 있거나 골격성 돌출입이면 흰 도자기를 얹었을 때 색과 위치가 함께 떠 보여 얹지 않습니다. 원진치과의 앞니 진료 방향은 앞니 치료 페이지에 정리돼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라미네이트 색은 붙인 뒤에 바꿀 수 있나요?
세라믹 색은 붙인 뒤 바꾸기 어렵습니다. 색을 바꾸려면 떼고 다시 만들어야 해서 붙이기 전 확인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어두우면 어떤 색이 어울리나요?
피부가 어두울수록 아주 흰 치아는 대비가 커져 더 도드라집니다. 피부 톤만 보기보다 옆 치아와 눈 흰자 색을 기준으로 잡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원하는 색 사진을 가져가도 되나요?
참고는 됩니다. 다만 화면 밝기와 조명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므로, 입안에서 직접 대 보고 정합니다.
라미네이트 색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나요?
세라믹은 색이 잘 변하지 않지만, 옆 자연치는 나이와 식습관에 따라 조금씩 어두워집니다. 몇 년 뒤 차이가 느껴지면 자연치를 미백으로 맞추는 방법을 먼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