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싼 면이 더 좋은 면은 아닌가요?
「기왕이면 제일 윗면으로 해야 더 잘 붙죠?」 면을 순위로 읽어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픽스처는 뼈 안에 심는 나사입니다. 나사 겉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뼈가 처음 붙는 과정에 영향을 주거든요. 그 붙음을 골융합이라 합니다. 씹는 힘을 견디려면 이 붙음이 안정되어야 하고, 겉이 다르면 처음 붙는 속도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값이 올라간다고 결과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뼈가 버티는 분은 거칠게만 만든 기본 면으로도 붙습니다. 차이가 드러나는 자리는 뼈가 약하거나 바로 심어야 하는 때입니다. 면은 뼈가 붙는 자리이지 등급의 순위가 아닙니다. 기왕 받는 김에 윗면을 고르면 결과가 좋아진다는 말은, 뼈가 건강한 자리에서는 잘 맞지 않습니다.
나사 겉을 까끌하게 만들면 뼈가 붙을 자리가 넓어집니다. 이온을 더하거나 뼈 성분에 가까운 층을 얇게 입히면 처음 붙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차이가 모든 입에서 같지는 않습니다. 뼈가 건강하면 거친 기본 면으로도 붙고, 뼈가 약할 때만 겉을 바꿉니다. 순위를 매겨 윗면을 고르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거친 면은 누구에게 맞나요?
거친 입자를 뿌리고 산으로 부식시켜 까끌하게 만든 면이 있습니다. 별도의 코팅이 없어 붙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이지만, 뼈가 건강한 자리에서는 오래 쌓인 자료가 있죠. 시간이 더한다고 약한 면은 아닙니다.
혈액이 잘 붙도록 이온을 더한 친수성 면도 있습니다. 골융합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혈액과의 밀착입니다. 초기 반응이 빠른 편이라, 뺀 날 바로 심거나 골질이 약한 자리에서 봅니다. 얼마나 빨라지는지는 사람마다 달라 단정하지 않습니다. 숫자가 나와 있어도 그 입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 혈액이 붙는 면을 보나요?
뼈 성분과 가까운 수산화인회석을 얇게 입힌 면이 있습니다. 뼈가 낯선 금속을 덜 밀어내는 쪽으로 겉을 맞춘 면입니다. 초기 골 형성이 안정적인 편이라, 밀도가 낮거나 초기 고정이 걱정되는 자리에서 고릅니다. 단백질이 잘 붙는 생체활성 면도 같은 갈래입니다. 잇몸이 약하거나 뼈가 부족하거나 전신이 약할 때, 뺀 날 바로 심어야 할 때 같이 봅니다.
| 나사 겉 | 확인 |
|---|---|
| 거칠게만 만든 면 | 뼈가 남고 기다릴 여유가 있을 때 |
| 혈액이 붙는 면 | 바로 심거나 골질이 약할 때 |
| 뼈 성분에 가까운 면 | 초기 고정이 약할 때 |
하면 안 되는 경우는?
회복이 충분한 자리에서 윗면을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면이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뼈의 상태, 옆 이와의 거리, 신경, 상악동, 잇몸 염증이 각도와 깊이를 정하거든요. 이 과정이 비면 어떤 면을 써도 의미가 줄어듭니다. 세계에서 값을 올린 나사를 써도, 각도와 깊이가 어긋나면 선이 무너집니다. 면은 그 각도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당뇨처럼 회복이 더딘 자리에서는 초기 붙음을 돕는 면을 고르기도 합니다. 반대로 뼈가 남는데 값만 올려 면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금액은 진료비 페이지에 있습니다. 면이 각도와 깊이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뼈가 붙잡을 자리를 먼저 맞춥니다. 면은 그다음입니다.
저라면 어떻게 보나요?
상담할 때 저는 면을 고르기 전에 심을 각도와 깊이를 정합니다. 면은 그다음입니다. 뼈가 남으면 기본 면으로 두고, 뼈가 약하면 붙음을 돕는 면으로 바꿉니다.
순위를 매기지 않습니다. 안 맞는 면에 값을 더하지 않습니다. 면은 뼈가 붙는 자리이지 등급의 순위가 아닙니다.
뼈가 남고 회복이 충분한 분에게 윗면을 권하지 않습니다. 뼈가 약하거나 당뇨처럼 붙는 속도가 더딘 자리에서만 혈액이 붙는 면, 뼈 성분에 가까운 면을 꺼냅니다. 그 전에 각도와 깊이, 신경과 상악동, 잇몸 염증을 맞추지 않으면 겉이 달라도 나사가 흔들립니다. 면을 고르는 일은 순위를 매기는 일이 아닙니다. 그 뼈가 처음 붙잡을 겉을 고릅니다. 비싸다고 더 좋은 것도, 싸다고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제일 비싼 면이 제일 잘 붙나요?
아닙니다. 뼈가 버티면 거친 기본 면으로도 붙습니다. 차이가 드러나는 자리는 뼈가 약할 때입니다. 값을 올린다고 각도가 맞지는 않습니다.
Q. 당뇨가 있으면 면을 바꿔야 하나요?
회복이 더딘 자리에서는 초기 붙음을 돕는 면을 보기도 합니다. 면만으로 진단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잇몸 염증과 뼈의 밀도를 같이 봅니다.
Q. 뺀 날 바로 심으면 윗면이 필요한가요?
초기 고정이 중요하면 혈액이 붙는 면을 봅니다. 고정이 안 잡히면 면을 올려도 바로 심지 않습니다. 기다린 뒤에 심을 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