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뽑은 것만으로 입이 정해지지 않나요?
「교정 상담을 받았는데 성한 이를 네 개나 빼야 한대요. 볼이 꺼지지 않아요?」 작은어금니를 빼라는 말을 들으면, 입이 과하게 들어갈까 봐 먼저 묻습니다. 발치가 무조건 좋은 것도, 비발치가 무조건 더 좋은 것도 아니죠. 발치 자체가 입을 넣거나 볼을 꺼지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 빈칸을 어디에 쓰는지가 앞니와 입술 위치를 바꿉니다. 칸의 많은 부분을 앞니를 뒤로 두는 데 쓰면 입술이 안쪽으로 따라가 보입니다. 같은 칸을 겹친 이를 펴는 데 쓰면 입매 변화는 작거든요. 비슷하게 나와 보여도 한 분은 입술 돌출을 줄이는 것이 목표이고, 한 분은 지금 옆모습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떤 경우에 가능한가요?
치아를 배열할 공간이 많이 부족하거나, 나온 앞니를 뒤로 충분히 둬야 할 때 발치를 봅니다. 칸이 없는데 모든 이를 그대로 배열하면 앞니가 더 앞으로 눕습니다. 반대로 칸을 열면 그 칸으로 치열을 정리하거나 앞니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공간 부족이 크지 않으면 어금니를 뒤로 두거나 옆면을 조금 다듬어 칸을 여는 방법도 같이 봅니다.
| 빈칸을 쓰는 곳 | 입술이 달라 보이는 정도 |
|---|---|
| 앞니를 뒤로 많이 둠 | 들어가 보이기 쉬움 |
| 겹친 이를 펴는 데 씀 | 입매 변화가 작음 |
| 앞니를 거의 안 둠 | 나와 보임이 남음 |
하면 안 되는 경우는?
앞니를 뼈가 받치는 범위를 넘어 뒤로 두면 입술이 과하게 들어가 보입니다. 입술 두께가 얇은 입에서는 같은 이동도 더 크게 느껴집니다. 뽑아서가 아니라, 이동량을 뼈와 연조직 없이 정했을 때 생기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목표를 입만 최대한 넣는 일로 두면 옆모습이 어색해 보입니다. 동안이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발치까지 뺐는데 앞니를 충분히 두지 못하면, 입은 거의 그대로 나와 보입니다. 빈칸을 어금니 쪽으로만 닫고 앞니 각도를 덜 바꾸면 그런 결과가 납니다.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먼저 말씀드립니다. 필요한 이동량이 큰데 비발치만 고집하면 원하는 돌출감까지 가지 못합니다.
저라면 어떻게 보나요?
상담할 때 제가 칸의 부족량, 지금 앞니 위치, 이가 움직일 치조골의 범위, 원하는 입술선을 같이 봅니다. 위아래 맞물림도 마지막 자리에 들어갑니다. 비순각 같은 숫자 하나로 뽑기를 정하지 않습니다. 뺐을 때와 안 뺐을 때 앞니가 어디에 앉고 입술이 어떻게 달라 보이는지를 나란히 설명합니다. 돌출입이라고 해서 반드시 빼지 않습니다.
몇 개를 빼는지, 빈칸이 남는지, 기간이 길어지는지는 열과 목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뽑은 빈칸은 치료 동안 이를 옮겨 닫습니다. 빈칸이 끝까지 남는 치료가 아닙니다. 잇몸은 다시 차오르지 않으므로, 뼈가 버티지 못하는 방향으로 앞니를 무리하게 넣지 않습니다.
발치 여부를 결정할 때 무엇을 보나요?
발치교정 여부를 판단할 때는 치열의 공간 부족량, 앞니의 현재 위치와 필요한 이동량, 이가 움직일 수 있는 잇몸뼈의 범위, 원하시는 입술과 얼굴의 변화를 같이 봅니다. 여기에 위아래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맞물리는지도 들어갑니다. 한 계획은 발치, 다른 계획은 비발치라면 어느 쪽이 맞는지보다, 각 계획에서 앞니 위치와 입술선, 교합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조골과 잇몸, 위아래 교합은 물론 입술이 나온 정도, 코와 입술의 각도, 턱 끝과 입술의 관계도 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특정 수치 하나만으로 발치 여부나 이동량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얼굴 형태와 골격, 이 위치, 연조직을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같은 정도로 나와 보여도 한 분은 입술 돌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다른 분은 지금 옆모습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발치교정의 목표는 이를 최대한 뒤로 넣는 것이 아닙니다. 이와 입술이 얼굴 전체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적절한 목표를 세웁니다. 얼마나 많이 넣을 수 있나요보다, 이를 옮긴 뒤 얼굴과 입술이 어떻게 달라 보일지를 같이 보는지가 중요합니다. 빈칸이 끝까지 남는 치료가 아니므로, 닫히는 과정까지 설명합니다.
「안 빼고 할 수 없나요?」라는 질문도 자주 듣습니다. 이때 제가 빼느냐보다, 뺐을 때와 안 뺐을 때 치료 목표와 예상되는 변화가 어떻게 다른지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비발치로 했을 때 돌출감이 어느 정도 남을 수 있는지, 발치한다면 앞니를 얼마나 이동시킬 계획인지까지 나란히 설명하면 왜 발치가 필요한지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 한 방법을 일률적으로 우위에 두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발치교정은 보통 몇 개를 빼나요?
작은어금니를 빼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치와 개수는 열, 교합, 목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Q. 발치한 공간은 계속 남나요?
이를 옮기며 닫아갑니다. 닫히는 속도와 기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Q. 돌출입이면 무조건 발치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모자란 양, 앞니 위치, 뼈와 교합, 원하는 변화를 같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