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자기 붓나요?
「어제까지 괜찮았는데 갑자기 잇몸이 부었어요. 양치할 때 피도 나는데, 쉬면 괜찮아질까요?」 이렇게 묻고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붓는 날과 피곤한 날이 겹치면 컨디션 탓으로 넘기기 쉽죠.
붓는 위치와 같이 오는 증상을 보지 않으면 원인을 한 가지로 묶게 됩니다. 저는 언제부터인지, 어느 쪽인지, 피가 나는지, 아픈지를 묻습니다. 같은 붓기라도 넓게 퍼진 자리와 한 곳만 볼록한 자리는 달라집니다.

치석과 치태가 만든 붓기인가요?
이 겉에 세균이 모여 끈적한 막이 생깁니다. 치태입니다. 닦이지 않으면 치석으로 굳거든요. 이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에 쌓이면 염증이 나고 붓고 피가 납니다.
염증이 잇몸에만 있으면 치은염입니다. 이를 받치는 조직과 치조골까지 상하면 치주염입니다. 붓기의 크기나 아픔만으로 둘을 가르지 않습니다. 단단해진 치석은 칫솔이 떼지 못합니다. 부드러운 칫솔과 치실, 치간칫솔은 치태를 줄입니다. 부은 자리를 세게 문지르지 않습니다.
한 곳만 볼록하면 고름인가요?
특정 이 주위만 볼록하고 아프면 감염이 모여 농양이 된 자리입니다. 잇몸에서 시작하기도 하고, 충치로 이 안에서 시작하기도 합니다. 겉만 보고 원인을 정하지 않습니다.
농양은 기다린다고 닫히지 않습니다. 원인에 따라 고름을 빼거나 신경치료를 시작합니다. 고름이 의심되거나 아픔이 세면 미루지 않습니다.
뒤쪽이면 사랑니 때문인가요?
사랑니가 일부만 나오고 잇몸에 덮이면 음식물이 끼고 주위가 붓습니다. 치관주위염입니다. 맨 뒤가 부었다고 사랑니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사랑니가 있어도 뽑는 것이 기본은 아닙니다. 위치와 염증을 본 뒤에 방향을 정합니다.
| 경우 | 되는 경우 | 안 되는 경우 |
|---|---|---|
| 경계가 넓게 부음 | 치석을 빼고 닦음 | 칫솔만으로 굳은 층을 뗌 |
| 한 곳만 볼록 | 고름의 원인을 염 | 쉬면 빠진다고 기다림 |
| 맨 뒤 | 사랑니와 염증을 같이 봄 | 무조건 뽑음 |
피곤해서 그런 건가요?
피곤한 날과 붓는 날이 겹쳐도, 반복되면 컨디션으로만 두지 않습니다. 입안의 치석과 감염을 놓칩니다. 당뇨병, 호르몬 변화, 복용 약도 잇몸에 영향을 줍니다. 자주 붓면 병력과 약을 말씀해 주십시오.
음식이 붓기를 대신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자극이 센 음식은 아픔을 키울 수는 있어도, 치석을 녹이지는 못합니다. 같은 자리가 반복되면 식단보다 그 잇몸을 엽니다.
저라면 어떻게 보나요?
피와 붓기가 되풀이되거나, 입에서 나는 냄새가 가시지 않거나, 씹을 때 불편하고 이가 흔들리면 원인을 봅니다. 심한 아픔과 고름, 열, 얼굴이나 턱의 붓기가 같이 오면 그날 봅니다.
숨이 차거나 삼키기 어려우면 외래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잠깐 빠졌더라도 같은 자리가 반복되면, 피곤이 아니라 그 자리를 엽니다.
붓기의 크기만 보고 치은염인지 치주염인지 가르지 않습니다. 잇몸에만 머문 염증과, 이를 잡는 뼈까지 간 염증은 겉모습이 비슷해도 처치가 다릅니다. 잠깐 가라앉았더라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그 자리를 엽니다.
양치를 꼼꼼히 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다만 이미 굳은 치석은 칫솔질만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치석이나 치주질환이 있으면 스케일링 등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부은 부위를 세게 문지르면 피가 더 나고 붓기가 커지죠.
출혈이나 붓기가 반복되거나, 입 냄새가 가시지 않거나, 씹을 때 불편하고 이가 흔들리는 느낌이 있으면 검진을 받습니다. 심한 통증과 고름, 발열, 얼굴이나 턱의 붓기가 같이 오면 그날 봅니다. 숨이 차거나 삼키기 어려우면 외래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언제부터, 어느 부위가 붓는지와 출혈·통증 여부를 살펴보십시오. 잇몸이 붓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잠깐 가라앉았더라도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하고, 상태에 맞는 치료와 관리 방법을 안내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라면 피곤한 시기와 겹쳤다는 말만으로 입안을 닫지 않습니다.
한 곳만 볼록한 농양은 겉모습만으로 잇몸에서 왔는지 이 안에서 왔는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원인에 따라 고름을 빼거나 신경치료가 필요하므로, 고름이 의심되거나 통증이 심하면 진료를 미루지 않습니다. 저라면 붓는 자리를 피곤으로만 묶지 않습니다. 치석인지, 한 곳의 고름인지, 뒤쪽 사랑니인지를 먼저 나눕니다. 같은 붓기라도 처치는 달라집니다. 자리가 다르면 처치도 다릅니다. 그 갈림을 피곤으로 덮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양치를 꼼꼼히 하면 붓기가 빠지나요?
치태는 줄어듭니다. 이미 굳은 치석은 칫솔이 떼지 못합니다.
Q. 피가 나도 양치해도 되나요?
부드럽게는 합니다. 세게 문지르면 더 붓습니다.
Q. 하루 쉬면 괜찮은 건가요?
한 번 빠졌다고 끝이 아닙니다. 같은 자리가 반복되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