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치과마다 값이 달라 보이나요?

「이름은 같은데 왜 이렇게 달라요?」 싼 곳은 마냥 불안하고, 비싼 곳은 왜 비싼지 들어도 잘 안 와닿는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름이 같아도 속에 든 만드는 법이 다르거든요. 덩어리를 깎아 찍는 일과, 가루를 겹겹이 올려 굽는 일은 만드는 법이 다릅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는 뜻은 아닙니다. 비싸다고 해서 결과가 늘 만족스럽다는 뜻도 아니죠. 어떤 과정이 그 금액 안에 들어 있는지를 보는 일이 먼저입니다. 숫자만 나란히 두면, 서로 다른 치료를 같은 치료로 놓고 비교하게 됩니다.

손으로 쌓은 도자기

찍어 만든 도자기와 손으로 쌓은 도자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기계가 세라믹 블록을 깎아 찍는 방식은 빠르고 색이 고릅니다. 다만 자연치처럼 끝은 더 비치고 잇몸 쪽 색이 달라 보이는 층을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기공사가 도자기 가루를 층층이 쌓아 굽는 방식은 그 색의 층을 올리기 쉽습니다. 대신 시간이 더 갑니다.

깎지 않고 얹는 치료가 브리네이트입니다. 찍어 만든 베이직은 0.3mm이고 당일에도 가능하죠. 손으로 쌓은 빌드업은 0.1mm에 일주일, 플래티넘은 0.1mm에 이 주입니다. 깎지 않으니 마취도 없고 임시치아도 없습니다. 덮을 것이 없습니다. 얇게 만들수록 손이 더 갑니다. 깎지 않는다고 만드는 일이 줄지는 않습니다.

만드는 법두께내원
찍어 만든 베이직0.3mm당일에도 가능
손으로 쌓은 빌드업0.1mm1주
손으로 쌓은 플래티넘0.1mm2주

시간이 값을 나누는 이유는?

입술 선, 웃을 때 드러나는 잇몸, 지금 이 색, 교합을 같이 보고 한 벌을 그립니다. 그 그림을 누가 얼마나 붙잡고 있는지가 만드는 시간을 정합니다. 한 번에 색이 안 맞으면 도자기를 다시 만듭니다. 입안에서 임시로 붙여 보는 일과 사진만으로 고르는 일은 오가는 횟수가 다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을 보면, 한 분의 잇몸과 원하는 형태를 오래 붙잡기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아 보여도, 형태와 색이 덜 다듬어졌거나 맞물림이 남으면 나중에 다시 손보게 됩니다. 모든 낮은 견적에서 그런 일이 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시간에 여유가 있는지가 결과에 붙습니다.

하면 안 되는 경우는?

깎지 않는 이와 깎는 이는 위치가 정합니다. 이가 안쪽에 있고 공간이 있으면 깎지 않고 얹습니다. 나와 있으면 얹지 않습니다. 골격성 돌출입에도 붙이지 않습니다.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합니다. 나온 이에 얇은 도자기를 올려 모양을 만들지 않습니다.

값이 깎을지를 정하지도 않습니다. 적게 받는 치료가 안 깎는 치료가 아니고, 안 깎는 치료가 적게 받는 치료도 아닙니다. 무삭제가 값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저라면 어떻게 보나요?

상담할 때 저는 먼저 찍을지 쌓을지를 말합니다. 색이 자리를 잡는 층이 필요한 이와, 단순한 톤으로도 충분한 이가 달라집니다. 나온 이에는 어느 쪽이든 올리지 않습니다. 금액은 진료비 페이지에 있습니다.

견적을 보실 때는 재료와 만드는 법, 왜 깎는지 또는 왜 안 깎는지, 붙인 뒤 조정이 어디까지 포함되는지를 같이 물으시면 됩니다. 숫자만으로 고르면 속에 든 일이 빠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무삭제는 누구나 가능한가요?
이가 안쪽에 있고 공간이 남으면 됩니다. 나와 있으면 얹지 않습니다.

Q. 견적을 비교할 때 무엇을 물어보면 되나요?
만드는 법과 예상 삭제량, 그 이유, 사후 조정이 어디까지인지를 물으시면 됩니다.

Q. 손으로 쌓은 것이 항상 나은가요?
얇게 만들거나 색 표현이 까다로우면 쌓는 쪽이 유리합니다. 단순한 톤이면 찍어 만든 쪽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