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은 무조건 치과인가요?

「입안이 헐었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치과와 이비인후과 중 어디가 맞아요?」 과를 묻는 말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흔한 구내염은 한두 주 안에 크기와 아픔이 줄어듭니다. 자리와 기간에 따라 검사가 달라지죠.

입술 안, 볼 안, 혀, 잇몸에 병변이 있으면 치과에서 먼저 봅니다. 날카로운 이에 같은 점이 반복해 쓸리는 자리, 보철과 충전재와 교정장치가 점막에 닿는 자리, 볼이나 혀를 반복해 씹는 자리, 혀와 잇몸과 입천장의 궤양이 잘 아물지 않는 자리입니다.

입안 궤양
경우되는 과안 맞는 과
입술 안·볼·혀·잇몸치과목만 볼 때
편도·목구멍이비인후과앞니만 볼 때
반복되고 몸이 같이 아픔내과 또는 가정의학과피곤으로만 둠

이비인후과가 맞는 경우는?

목 안쪽까지 구내염이라고 부르는 분이 있습니다. 편도나 목구멍 깊은 병변, 침과 음식을 넘길 때 목 안이 아픈 자리, 인후통과 쉰 목소리가 같이 오는 자리, 입술 바깥에 작은 물집이 모여 있는 자리는 이비인후과가 맞습니다.

입안의 아프타성 궤양은 대개 희거나 노란 둥근 상처이고 전염되지 않습니다. 입술 주위 물집은 헤르페스성 병변인 때가 있어 원인과 관리가 다릅니다. 자주 재발하고 원인이 흐리면 구강내과를 둡니다. 조직검사나 수술이 필요하면 입 주위 수술을 보는 치과병원으로 보냅니다.

미루지 말아야 하는 경우는?

낫기 전에 새 병변이 이어지거나 한 달에 여러 번 반복되면 피곤으로만 두지 않습니다. 입안 궤양과 함께 피부나 생식기의 헐음, 관절이 아프고 배가 아프며 설사가 나거나 체중이 줄고 피로가 심한 때는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봅니다. 철분과 엽산과 비타민 B12 부족, 복용 약, 면역질환, 소화기질환이 영향을 줍니다.

두 주가 지나도 줄지 않거나, 세 주 이상 같은 자리에 남거나, 크고 깊거나 모양이 들쑥날쑥하거나, 쉽게 피가 나거나 점점 단단해지거나, 물과 음식을 넘기기 어렵거나, 고열과 목의 멍울과 감각 저하가 같이 오면 확인합니다. 혀와 입 바닥이 갑자기 부풀어 침을 넘기기 어렵거나 숨이 차면 외래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저라면 어떻게 보나요?

맵고 짜고 신 것, 뜨거운 것, 술과 담배를 피합니다. 부드러운 칫솔을 쓰고 상처를 손과 혀로 반복해 건드리지 않습니다. 소금을 문지르거나 자극이 센 제품을 반복해 바르면 점막이 더 상합니다. 약국의 연고와 가글은 아픔을 잠시 누그러뜨립니다. 음식이 궤양을 치료하지는 않거든요.

저라면 어느 과인지보다, 궤양이 입안인지 목인지를 먼저 묻습니다. 애매하면 먼저 닿는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해도 됩니다. 자리만 말해도 방향이 달라집니다.

치과에서는 흔한 아프타성 궤양인지, 치아나 보철물에 의한 상처인지, 다른 구강 점막 질환과 감별이 필요한지를 살펴봅니다. 자주 재발하거나 원인이 뚜렷하지 않다면 구강내과를 둡니다. 어느 과로 가야 할지 애매하다면 가까운 치과나 이비인후과 중 먼저 방문할 수 있는 곳에서 확인받아도 됩니다. 필요한 경우 적절한 진료과로 안내합니다.

오래 지속된다고 해서 모두 심각한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단순한 구내염처럼 보여도 지속적인 자극이나 감염, 다른 점막 질환일 수 있으므로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2주가 지나도 낫지 않거나 같은 자리에 계속 남아 있다면 단순한 피로 탓으로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회복하는 동안에는 맵고 짜거나 신 음식, 뜨거운 음식, 술과 담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상처를 손이나 혀로 반복해서 건드리지 않습니다. 소금을 상처에 직접 문지르거나 자극이 강한 제품을 반복해서 바르면 점막 손상이 심해집니다. 음식이 궤양을 낫게 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어느 부위에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치료의 첫 단계입니다. 입안의 병변은 치과, 목과 편도 쪽 증상은 이비인후과, 반복되는 궤양과 전신 증상은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가 적합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류마티스내과나 소화기내과 등으로 연계하기도 합니다. 저라면 그 자리를 말로만 짐작하지 않고 직접 봅니다.

저라면 자리만 말해도 방향이 갈린다고 먼저 말씀드립니다. 입안인지 목인지만 분명하면 과를 고르는 일이 쉬워집니다. 자리가 과를 정합니다. 입안인지 목인지만 말해도 과를 고르는 일이 쉬워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 주면 낫지 않나요?
흔한 자리는 한두 주에 줄어듭니다. 두 주가 지나도 남으면 봅니다.

Q. 약국 연고로 버텨도 되나요?
잠시 아픔을 누그러뜨립니다. 자주 재발하면 약으로 버티지 않습니다.

Q. 어디가 맞는지 모르면요?
먼저 닿는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해도 됩니다.